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농식품 분야 창업기업의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IR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식품 산업의 혁신 생태계 구축과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 발판 마련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4월 24일 「2025년 경북 농·식품 창업기업 IR」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대학교 창업지원단,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농업과 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연계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행사에 앞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대학교 창업지원단,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 간 삼자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이번 협약은 농식품 분야 창업기업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투자 연계 및 후속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본 행사에서는 지속 가능한 농업, 기능성 식품, 스마트팜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8개 유망 창업기업이 참가해 자사의 기술력과 시장성, 성장 가능성을 투자자들에게 적극 소개했다. 참여 기업들은 IR 피칭을 통해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발표하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현장에서는 기업과 투자자, 기관 관계자 간 네트워킹 세션도 마련되어 투자유치뿐만 아니라 협력사업 논의, 멘토링, 유관기관 연계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행사에는 농식품 관련 벤처캐피탈(VC), 창업기획자(AC), 농업기술 관련 기관 관계자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해 산업 최신 동향, 투자 전략, 기술 흐름에 대한 심도 있는 교류가 이루어졌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문락 대표이사는 “이번 IR 행사를 통해 경북의 농·식품 창업기업들이 전국 단위의 투자자들과 연결되고, 혁신적인 기술과 비전이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관·학이 협력하는 창업 생태계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2025년 경북 농·식품 창업기업 IR」 행사는 단순한 기업 소개를 넘어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 생태계를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향후에도 경북 지역 농식품 창업기업들의 스케일업과 시장 진출을 위한 IR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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