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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스파르타 ‘AI와 100인의 용사들 시즌2’ 성료

IT 스타트업 팀스파르타가 기업 인재개발(HRD)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AI와 100인의 용사들 시즌2’ 해커톤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HRD 담당자들이 직접 AI 기반 문제 해결 과정을 체험하고, 소속 조직에 최적화된 해커톤 운영 모델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총 88개 기업에서 인사, 교육, 마케팅, 기획, 영업, 고객지원(CS) 등 다양한 직군의 직장인들이 참여한 이번 해커톤은 실무자 중심 교육, 몰입도 강화를 위한 밤샘 프로그램 운영, 실용적 결과물 지향, 협업 기반 학습이라는 네 가지 차별화된 특징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팀을 이루어 문제를 분석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설계 및 구현하는 전 과정을 수행했다. 전문 튜터진의 밀착 지원과 Streamlit 기반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은 기술적 장벽을 낮추어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번 해커톤은 AI를 활용해 기업의 실무 과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실습형 AI 해커톤을 도입하고 확산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모델을 제시하고자 했다,” 팀스파르타 이범규 대표는 설명했다.

해커톤을 통해 창의성과 실용성을 갖춘 다양한 AI 솔루션이 개발되었다. 대상을 수상한 ‘Signal Me’ 팀은 모호한 업무 지시를 명확한 액션 아이템으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프로젝트는 CEO 및 상급자의 메시지를 해석해 개인 맞춤형 실행 계획을 제시하고, 업무 방향성을 명확히 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최우수상은 데이팅 앱 방식으로 팀 구성을 지원하는 ‘팀더(Teamder)’ 팀이, 우수상은 일반 경력을 임팩트 있는 ‘불경력’으로 변환해주는 ‘커리어 번역기’ 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 외에도 인재 채용 관리, 심리 분석 서비스, 리더 역량 개발 플랫폼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표되었다.

‘Signal Me’ 팀은 “실제 업무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직접 해결하며, AI가 어떤 방식으로 조직 내에 기여할 수 있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우리 조직에 바로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번 팀스파르타의 AI 해커톤이 갖는 의미가 컸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가자들은 운영진의 밀착 코칭과 튜터진의 전문성이 학습 경험과 성취감을 크게 높였다고 평가했다. 비개발자 직장인들도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설계된 높은 접근성 역시 호평을 받았다. 해커톤 현장에서는 AI 학습 자료와 교안을 비롯해, 특별 제작된 굿즈가 담긴 ‘파워업 키트’, 키보드·마우스·레디백 등이 담긴 ‘럭키드로우’,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미니 게임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팀스파르타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과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해커톤 설계와 운영을 지원해 AI를 기반으로 한 조직 변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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