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중기부, 2025년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모집…성과연동 보증제도 신규 도입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2025년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한다.

이번 특별보증은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이거나 누적 투자실적이 50억원 이상(지역스타기업은 30억원)이면서 성장성과 혁신성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선발 과정은 서류평가, 기술평가 및 보증심사, 발표평가 등 3단계를 거쳐 약 15개 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심층기술(딥테크) 기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 기업에 대한 가점을 신설하고 기술 평가지표 배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층기술 분야는 AI·빅데이터, 시스템반도체, 로봇, 미래 모빌리티, 클라우드·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친환경·에너지, 양자 기술, 바이오·헬스케어, 차세대 원전 등 10개 분야를 포함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변화는 성과연동 보증지원 제도의 도입이다. 최종평가에서 상위 30%에 해당하는 우수기업들은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위한 이 제도의 혜택을 받게 된다.

성과연동 보증제도는 일회성 지원에서 벗어나 기업 성과에 따라 추가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선정 이후 매출 증가나 후속 투자유치 등 일정 성과를 달성한 기업은 별도 보증심사 없이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의 두 번째 단계로 운영되고 있다. 중기부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총 126개 예비유니콘 기업을 선정·지원해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기업들은 5조원 이상의 후속투자를 유치했으며, 8개사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고, 13개사가 기업공개(IPO)를, 4개사가 인수합병(M&A)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새롭게 등장하고 변화하는 스타트업 비즈니스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댓글

Leave a Comment


관련 기사

트렌드 스타트업

‘관세의 파도를 넘어’ K-뷰티 기업의 글로벌 항해

스타트업

국내 AI 스타트업 4곳, ‘CB INSIGHTS AI 100 2025’에 선정

트렌드

중소기업 매출기준 10년 만에 상향

이벤트

중소기업 수출 지원, 테크 서비스로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