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대표 공유 오피스 브랜드 패스트파이브의 멤버십 라운지 서비스 ‘파이브스팟’이 급변하는 근무 환경 속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패스트파이브는 7일 파이브스팟의 월간 이용자 수가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했으며, 매출은 65%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파이브스팟은 지난 1년간 직영점을 34개에서 42개로, 제휴 지점을 202개로 확장하며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러한 공격적인 확장 전략이 이용자 증가와 매출 성장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패스트파이브 측은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1인 사업자, 프리랜서, N잡러의 증가가 파이브스팟의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고정 사무실 비용을 절감하려는 기업들의 수요와 함께 취업·이직 준비자들의 자기계발 공간 필요성도 이용자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진행된 고객 설문조사에서는 ‘공부’, ‘자기계발’, ‘취업·이직 준비’가 주요 이용 목적으로 꼽혔다. 이에 파이브스팟은 ‘매일 3시간 패스’ 등 이용 패턴에 맞춘 초개인화 요금제를 도입해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했다.
추민식 파이브스팟 총괄 팀장은 “제휴 지점 확대로 집 근처, 도심, 약속 장소 인근 등 다양한 위치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이용자들이 늘었다”며 “파이브스팟이 이들에게 합리적이면서도 최적의 대안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파이브스팟은 올해 안에 전국 300개 지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외 출장자와 외국인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도 검토 중이다. 또한 이용 시간과 장소가 유동적인 고객을 위해 ‘시간 충전제’ 형태의 과금 구조도 도입할 예정이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근무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이 급격히 변화하는 가운데 파이브스팟은 유연하고 합리적인 공간 솔루션으로 고객 니즈를 충족해왔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업무환경과 사용자 니즈에 맞춰 지점을 확장하고, 전국 어디서나 일과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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