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넛지헬스케어의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가 일본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안드로이드(AOS) 앱을 먼저 선보이며 북미에 이어 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일본 진출은 고령화와 함께 건강 및 웰니스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고 리워드 기반 광고 시장 역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일본 시장의 특성에 주목해 이루어졌다. 앞서 북미 지역에서 높은 사용자 참여율을 이끌어낸 캐시워크는 일본에서도 현지 맞춤형 사용자 경험을 앞세워 시장 안착을 노릴 계획이다.
일본 캐시워크는 일본인들의 이용율이 높은 라인(LINE) 및 구글 계정 기반으로 제공되며, 캐릭터를 활용한 친숙한 UI 디자인도 적용해 일본 사용자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걷기 기반 리워드 시스템이라는 기본 구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일본 현지 소비 패턴에 맞춘 리워드 구성을 새롭게 마련했다. 이용자가 걸음 수를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면 이를 아마존재팬, 미스터도넛, 패밀리마트, 스타벅스, 구글플레이, Ponta포인트, d포인트 등 일본 현지 인기 브랜드의 기프트카드로 교환할 수 있다. 제휴처는 추후 지속 확대 예정이다. 또한, 운동 데이터를 이미지로 저장∙공유할 수 있는 ‘타임스탬프’ 기능과 통계 공유 화면도 제공되어 SNS를 통한 일상 공유를 독려한다.
송승근 넛지헬스케어 대표는 “일본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시니어 세대 건강관리와 삶의 질 향상에 관심이 높은 시장으로, 걷기 기반 건강관리 앱인 캐시워크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사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강 습관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캐시워크는 현재 한국, 미국, 캐나다, 일본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 iOS 버전 출시와 추가 시장 확대도 단계적으로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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