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을 기념하여 정보 약자를 위한 ‘쉬운 배달앱 사용법’ 플랫폼을 전면 개편했다.
2021년 첫 선을 보인 ‘쉬운 배달앱 사용법’은 애플리케이션 설치, 회원가입 절차, 메뉴 선택, 결제 과정에 이르는 일련의 단계를 실제 인터페이스 화면과 함께 평이한 언어로 상세히 설명한다. 특히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용자들이 단계별로 직접 따라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2023년에는 보다 폭넓은 접근성 확보를 위해 웹 기반 설명서를 도입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이용자 약 6.1만 명, 누적 페이지뷰 11.7만 건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2024년부터는 정보 취약계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디지털 배움터’ 프로그램에 교육 자료로 공식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
금년도 개편에서는 실제 주문 과정을 사전에 체험할 수 있는 ‘연습하기’ 기능과 시각적 학습을 돕는 ‘영상 설명서’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이러한 실전형 시뮬레이션과 영상 가이드를 통해 사용자들은 반복 학습이 가능해져 실제 주문 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번 개편된 설명서는 접근성 전문 사회적기업 ‘소소한소통’의 전문적 감수를 거쳐 신뢰도를 제고했으며, 실제 정보 취약계층의 사용자 테스트를 통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이번에 고도화된 ‘쉬운 배달앱 사용법’을 통해 디지털 격차 없이 모든 사용자가 배민 서비스를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는 포용적 디지털 환경 구축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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