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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가 미래를 그리다’ 스노우플레이크 X 스트림릿 해커톤 360명 열띤 경연

‘스노우플레이크 X 스트림릿 해커톤 코리아’가 지난 1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AI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가 주최하고 메가존클라우드가 스폰서로 참여한 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로 개최된 데이터 기반 애플리케이션 경연대회로서, 메가존클라우드는 1등 수상자에게 ‘맥북 에어 M4’를 지원했다.

국내 처음으로 열린 이번 해커톤에는 360여 명의 참가자들이 데이터노우즈, 로플랫, SPH가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제공한 실제 산업 데이터를 활용했다. 이들은 데이터 시각화와 간편한 앱 개발 도구인 스트림릿을 활용해 리테일 매장 방문 예측부터 지역별 경쟁 환경 분석을 통한 마케팅 전략까지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였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결선에서 아이디어의 기능성과 완성도, 스노우플레이크 기술 및 스트림릿 활용도, 코드 품질, 문서 가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수상자 4명을 가려냈다.

1위의 영예는 네이버 박준호 데이터 엔지니어에게 돌아갔다. 그는 백화점 방문 데이터와 카드 소비 내역 등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의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투자자를 위한 주가 분석 대시보드를 구현했다. 이 솔루션은 양질의 정보 접근성이 제한된 개인투자자들에게 객관적인 데이터 지표를 제공해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수익 창출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위는 비트센싱의 최민영 센서 데이터 엔지니어가 차지했다. 그는 서울 상권 분석 전략 시뮬레이션을 구현해 지역별 카드 소비 내역을 바탕으로 기존 상권 분석 도구의 복잡성을 극복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장벽을 낮췄다.

3위와 4위는 각각 SK C&C 성지욱 데이터 엔지니어의 가족 친화 상권 분석 시스템 ‘NexGen Index’와 에이치엔아이엑스(HNIX) 심동현 산업개발IS팀장의 아파트 시세 예측 머신러닝 모델이 차지했다.

결선 심사에는 스트림릿 공동 창업자이자 스노우플레이크 스트림릿 및 제품 경험 총괄인 아만다 켈리가 참여해 기술적 측면을 평가했다. 또한 로플랫 구자형 대표, SPH 김선경 CTO, 데이터노우즈 김재구 CDO, 넥슨 이재면 데이터엔지니어링 팀장이 공동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출품작의 창의성과 스토리텔링을 면밀히 검토했다.

켈리 총괄은 결선 당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스트림릿 세션에서 “스노우플레이크는 스트림릿으로 데이터 활용 방식을 최적화해, 사용자가 비즈니스 문제를 인지했을 때 그 원인을 심층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프레임을 제공하며 신속한 인사이트 도출과 데이터 앱 구현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술 지식 없이도 누구나 안전한 환경에서 앱을 만들고 공유하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수현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에반젤리스트는 “이번 해커톤을 통해 스노우플레이크의 강력한 데이터 플랫폼과 스트림릿의 간편한 앱 구축 환경이 만나 누구나 손쉽게 데이터 기반 앱을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도 더 많은 개발자와 데이터 전문가가 비전문가와도 자유롭게 협업하고 혁신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해커톤은 한국 데이터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스노우플레이크와 스트림릿의 결합이 보여준 가능성은 향후 국내 데이터 산업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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