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롭테크포럼이 오는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일본 도쿄에서 일본부동산테크협회와 ‘한-일 프롭테크 서밋’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양국 프롭테크 산업 간 공식 교류 행사로, 상호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한국 프롭테크 기업들의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장으로서의 의미가 크다.
일본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노인 주거 및 빈집 문제, 부동산 디지털 전환 등 한국과 유사한 부동산 시장 과제를 안고 있어, 양국 기업 간 기술 및 서비스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행사에는 한국프롭테크포럼 배석훈 의장과 이태현 홈즈컴퍼니 대표(국제교류 부문대표)를 비롯해 모두싸인, 바운스, 솔닥, 스파크플러스, 아주, 아토스터디, 애니펜, 우미건설, 위펀딩, 직방 등 국내 프롭테크 산업을 대표하는 12개사가 참여한다. 일본에서는 현지 프롭테크 시장을 선도하는 부동산 기술 기업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첫째 날에는 배석훈 의장과 마키구치 시게노리 일본부동산테크협회 대표이사의 ‘한-일 프롭테크 산업의 현황과 전망’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양국 참가 기업들의 서비스 소개와 비즈니스 교류 행사가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양국 프롭테크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특별 강연에 이어, 일본 최대 부동산 정보 플랫폼 ‘라이풀(LIFULL)’과 부동산 IT 솔루션 기업 ‘이이세이카츠(E-SEIKATSU)’ 방문 등 현장 견학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은 이번 서밋을 시작으로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 내 프롭테크 단체와 정기적인 교류 협력 기반을 다져 ‘동아시아 프롭테크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배석훈 의장은 “이번 교류 행사는 한국과 일본의 프롭테크 기업들이 서로의 시장과 기술을 이해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양국 간 시너지를 통해 아시아 프롭테크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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