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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롭테크포럼, 도쿄서 ‘한-일 프롭테크 서밋’ 개최

한국프롭테크포럼이 일본부동산테크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한-일 프롭테크 서밋’이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진행됐다.

이번 서밋에는 모두싸인, 바운스, 솔닥, 스파크플러스, 직방, 큐픽스, 홈즈컴퍼니 등 한국 프롭테크 기업 관계자와 일본 현지 업계 전문가 등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양국 프롭테크 산업의 혁신 기술 공유와 상호 시장 진출 기회 모색을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째 날에는 한국프롭테크포럼 배석훈 의장(큐픽스 대표)과 일본부동산테크협회 마키구치 시게노리 대표이사가 ‘한-일 프롭테크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들은 양국 프롭테크 시장의 현재 상황을 분석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기업 소개 세션에서는 참가 기업들이 자사의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 프롭테크 솔루션에 대한 일본 기업들의 관심이 높게 나타나며 구체적인 파트너십 논의로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메타프롭(MetaProp) 무라카미 사토시 APAC 담당 이사가 글로벌 프롭테크 시장 전망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부동산 시장 변화, AI 기반 프롭테크 확산, 대형 IPO 사례 등 주요 투자 트렌드와 전략이 공유됐다.

동일본여객철도주식회사(JR East) 테라다 나나미 담당자는 도쿄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도시 재개발 프로젝트 ‘다카나와 게이트웨이 시티(TAKANAWA GATEWAY CITY)’를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도시 전체를 스타트업 실증 공간으로 활용해 다양한 혁신 기업들과의 협력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후에는 일본 최대 부동산 정보 플랫폼 ‘라이풀(LIFULL)’과 부동산 IT 솔루션 기업 ‘이이세이카츠(E-SEIKATSU)’ 방문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각사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향후 기술 교류 및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번 서밋에서는 건설·부동산 디지털 전환, 시니어 주거, 빈집 활용 방안 등 양국 공통 관심사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유사한 부동산 시장 과제를 안고 있는 양국 간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마키구치 시게노리 일본부동산테크협회 대표이사는 “한일 양국의 협력은 아시아 프롭테크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양국 프롭테크 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석훈 한국프롭테크포럼 의장은 “한국과 일본은 유사한 부동산 시장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양국 프롭테크 산업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동아시아 프롭테크 생태계를 함께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은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연내 일본 프롭테크 기업의 한국 방문 행사를 추진하고, 동아시아 지역 내 프롭테크 단체와의 협력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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