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세무 리스크 분석 전문기업 캔버스앤피플이 ‘서울핀테크랩’의 2025년 상반기 신규 입주기업으로 선정됐다.

캔버스앤피플은 세무 분석 솔루션 ‘Tax Canvas’를 통해 과세당국과 납세자 양측 논리를 동시에 고려한 세무 해석 및 리스크 대응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세무 특화 AI 엔진(TC-EM, TC-MIP, TC-AF)으로 예규·판례·법령을 구조적으로 분석하고 사건별 쟁점을 자동 도출해 세무 분석 시간을 대폭 단축시킨다.

특히 갑설/을설 비교를 통한 양측 대응 논리 구성 지원으로 세무 전문가와 기업 실무자 모두에게 실용적인 의사결정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세무/회계법인 및 대기업 컴플라이언스 팀을 대상으로 전문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향후 절세 전략 등을 포함한 프리미엄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해 6월 세무법인 ‘정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AI 모델 개선을 위한 현장 피드백 루프를 구축했으며, 올해 2월에는 ‘두꺼비세상’과 협력해 275만 세대 입주민과 3만8천여 임차인을 대상으로 한 B2C 확장 모델을 시도하고 있다.

캔버스앤피플은 올해 시드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내년 Pre-A 라운드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TIPS 운영사 R&D 연계와 WM센터 계열사 VC·CVC 등과의 전략적 투자 생태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최하영 대표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분야 다수의 SCI 논문과 학회 발표 이력을 보유한 연구자 출신으로, 국세청·조세심판원·세무법인 등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고객 기반 확보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서울핀테크랩 관계자는 “캔버스앤피플은 복잡한 조세 해석 자동화라는 미개척 분야에서 AI 기술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한 기업”이라며 “글로벌 진출 및 투자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빠른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