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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마스터, 아부다비서 AI 항암 예측 기술 공개…중동 정밀의료 진출 시동

정밀의료 기업 온코마스터(OncoMASTER)가 5월 20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ADNEC 전시장에서 열린 ‘MAKE IT IN THE EMIRATES Forum 2025’에 참가해, AI 기반 면역항암제 반응 예측 기술 ‘OCM-002’를 선보였다.

이번 포럼은 아랍에미리트 산업첨단기술부(MOIAT)가 주관한 중동 최대 산업·혁신 행사로, 인공지능, 정밀의료, 첨단제조 등 차세대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이다.

온코마스터는 NGS 유전체 기반 멀티오믹스와 임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AI 알고리즘 ‘OCM-002’를 소개했다. 이 기술은 치료 전 환자의 면역항암제 반응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해, 현재 약 30% 수준에 머무는 낮은 반응률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정밀의료 해법으로 주목받았다.

온코마스터는 이번 발표를 시작으로 중동 지역 병원 및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상 검증과 상용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통해 현지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구축에 나선다. 장우영 대표는 “면역항암제는 획기적인 치료제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환자들이 실질적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며, “온코마스터는 AI 기술을 통해 환자별 최적 치료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중동 지역의 정밀 의료 혁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온코마스터는 면역항암제 외에도 항암화학요법 반응 예측 모델을 개발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 개발, 바이오마커 발굴, 글로벌 제약사 공동 연구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 선정돼 국가 전략 기술로서의 AI 정밀의료 솔루션 고도화에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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