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프렌트립, 중동 진출 지원사업 선정…사우디 관광시장 공략

관광·AI 융합 서비스 인정받아…27개 기업 중 관광 분야 대표로 선발

국내 최대 여가·체험 플랫폼 ‘프립(Frip)’을 운영하는 프렌트립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주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대사관의 ‘2025 중소벤처기업 중동 진출 지원사업’에서 관광·AI 분야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지원사업은 AI, 바이오·헬스, 관광·엔터테인먼트, 스마트시티·건설 등 4개 분야에서 총 27개 기업을 선발해 중동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렌트립은 AI 추천 엔진과 다국어 서비스를 통한 맞춤형 관광 경험 제공 역량을 인정받았다.

프렌트립은 AI 추천 엔진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개인화된 체험 상품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K-뷰티·웰니스, K-컬처, 서울 근교 산행 등 한국 고유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과 연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단순한 예약 플랫폼을 넘어 데이터 분석을 통한 관광 트렌드 예측과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며, 관광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렌트립은 하반기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방문을 통해 정부 기관 및 투자자와의 네트워킹에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대상으로는 사우디 관광부·스포츠부, 레드씨 글로벌(Red Sea Global), 인공지능 총괄기관 휴메인(HUMAIN) 등이 거론됐다.

이번 사업은 사우디 정부 기관이 직접 기업 선발 과정에 참여한 첫 프로그램으로, 기존 수출 지원과는 달리 정부 간 협력 기반의 진출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프렌트립 관계자는 “AI 기술과 한국의 독창적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글로벌 여행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중동 진출을 계기로 K-스타트업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 관광산업 혁신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은 사우디 비전 2030 등 대규모 관광 개발 정책과 함께 관광 산업 투자가 활발한 지역으로, 한국 관광 기술 기업들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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