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 푸드업사이클 전문기업인 리하베스트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DIPS 1000+)’ 친환경 분야에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10대 신산업 분야의 우수 심층기술(딥테크) 창업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10개 분야에서 182개사가 선정됐다.
리하베스트는 식품 공정 과정에서 버려지는 맥주박, 밀기울 등의 식품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하여 식품 및 비식품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번 선정에서는 동사의 푸드업사이클링 기술이 보유한 기술 가치와 친환경 임팩트,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민알렉산더명준 리하베스트 대표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된 것은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친환경 분야 기업으로서 리하베스트만의 푸드업사이클링 기술의 초격차를 바탕으로 글로벌 도약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요 평가 지표는 기술성, 혁신성, 성장성으로, 기업의 기술적 역량과 글로벌 선도 가능성 및 성장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검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3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오영주 장관을 포함한 3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초격차 창업기업 Renovation Day’를 개최하여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선정 기업 현판식을 진행했다.
리하베스트는 영양적 가치가 뛰어난 식품 부산물을 활용하는 독자적인 푸드업사이클 공정 기술을 개발하여 친환경 원료를 제조하고 있으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 및 북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맥주 부산물인 맥주박을 시작으로 식혜박(보리껍질), 밀기울(밀껍질) 등 다양한 식품 부산물을 업사이클하고 있으며, 부산물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업무협약 체결과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가 2023년 1월 발표한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에는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식품 새활용(업사이클링) 기술이 포함되어 있어, 관련 분야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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