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체식품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의 저당·저칼로리 브랜드 ‘슈가로로’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슈가로로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수출액 1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작년 전체 수출액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성장한 실적으로,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저당·저칼로리 트렌드와 K-Food 열풍에 전략적으로 접근한 성과로 평가된다.
현재 슈가로로는 북미, 유럽, 중화권, 일본, 동남아 등 약 30개국에 걸쳐 50여 개 글로벌 거래처에 납품되고 있다. 특히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시장과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입점 채널로는 대만 세븐일레븐, 말레이시아 왓슨스, 일본 내츄럴 로손, 미국 H마트, 유럽 Coop 마트, 호주 하나로마트 등이 있다.
슈가로로의 빠른 글로벌 확장은 국내 저당·저칼로리 시장 선점 효과와 최근 5년간 글로벌 진출을 위한 공격적인 실행력 덕분으로 분석된다. 단순히 당과 칼로리를 줄이는 것을 넘어 뛰어난 맛과 품질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며 ‘건강한 식품을 맛있게’라는 목표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해외 소비자 선호에 맞춘 패키지 디자인과 비건, 할랄 등 맞춤화된 제품 인증을 통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인테이크는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2025년 연간 수출 매출 500만 달러, 2026년 2000만 달러 돌파를 목표로 설정했다. 슈가로로를 붉닭볶음면의 뒤를 이을 제3의 K-Food 주자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녹엽 인테이크 대표는 “슈가로로는 이미 국내에서 저당·저칼로리 식품 시장을 선도해왔고, 이제는 K-Food 열풍을 타고 글로벌 저당 식품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전 세계 소비자들이 건강한 단맛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과 제품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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