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진흥원이 5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한국벤처창업학회와 공동으로 ‘창업기업 글로벌 아웃바운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와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국내 창업기업들의 해외진출 전략을 모색하고 정책적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창업기업, 투자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세미나에서는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국내 스타트업 애로사항 진단, 해외진출 정책 및 지원 전략, 해외진출 투자관리 방안과 회수 전략 등을 핵심 의제로 다뤘다.
가톨릭대학교 양준석 교수는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스타트업 도전과 지원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국가별 피해 사례와 규제 대응 전략을 통해 글로벌 진출 시 유의사항을 제시했다.
건국대학교 김준익 교수는 시장 조사, 법률·인증, 파트너 매칭 등 단계별 지원 방안을 소개하며 실효성 있는 해외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정책 토론 세션에서는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 강영재 협의회장이 좌장을 맡아, 학계 및 투자·정책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보호무역주의 강화 속 스타트업의 대응 전략과 현지 진출 필요성’에 대한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정책 토론에서 주요 발언으로는 “구조적 변화에 따른 기존 정책의 한계성을 인지하고 변화해야 한다”, “정부 차원의 거점형 스타트업 지원 센터 설치를 통해 현지 진출을 위한 직접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 등이 있었다.
강영재 좌장은 “성공적인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정책적 한계를 극복하고 시대적 변화에 따른 정책 개선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토론을 마무리하며, “오늘 논의가 한국 스타트업이 새로운 질서 속에서 기회를 잡고, 글로벌 혁신의 파도 위에 당당히 올라설 수 있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종필 창업진흥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스타트업 글로벌화에 있어 실행력 있는 전략 수립과 제도적 지원 기반 마련을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창업진흥원도 지속적으로 민간과 협력하여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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