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 통합 플랫폼 기업 예진이 AI 검색 포털 ‘젤리아이(ZeliAi)’의 베타 서비스를 개시했다. 젤리아이는 인공지능이 사용자의 질문을 분석하고 직접 답변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검색 환경을 구현했다.
젤리아이의 핵심 기술은 ‘AI 멀티브레인(Multi-Brain)’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최대 6개의 고성능 AI 모델이 동시에 질문을 분석하고 결과를 비교·검증해 가장 신뢰도 높은 최적의 답변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특히 ‘AI 애그리게이터(Aggregator)’ 서비스는 ChatGPT, Claude, Gemini 등 글로벌 AI 모델을 별도의 가입이나 비용 지불 없이 하나의 계정으로 통합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젤리아이는 검색 기능과 함께 전문 분야별 AI 에이전트를 통한 특화된 정보 제공 서비스를 운영한다. 의료, 법률, 교육, IT, 비즈니스 등 10개 분야에 걸쳐 약 120개의 전문 AI 에이전트가 배치되어 있으며, 사용자는 특정 분야를 선택해 심층적인 질문을 할 수 있다.
검색 결과는 보고서 형태로 다운로드하거나 정기 리포트 형태로 수신이 가능하다. 또한 텍스트 입력뿐만 아니라 음성,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질문 입력을 지원하는 ‘멀티모달’ 기능을 제공한다.
젤리아이는 사용자 간 생성 데이터와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AI 지식 공유 디지털 마켓플레이스도 함께 구축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AI를 활용해 생성한 콘텐츠와 정보를 상호 공유하며 집단 지성을 형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고종현 예진 대표는 “젤리아이는 AI 검색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누구나 쉽게 고급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며 “정보 접근성 향상과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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