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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플래닛, 베트남 에듀테크 시장 공략 본격화

XR 테크 기업 올림플래닛이 베트남 에듀테크 시장 진출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회사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SECC(사이공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5 호치민 국제 교육박람회’에 참가해 디지털 융합 교육 솔루션 ‘엑스루 에듀(XROO Edu)’를 현지에 첫선을 보였다.

엑스루 에듀는 확장현실(XR), 생성형 인공지능(AI), 블록코딩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간편하게 학습할 수 있는 차세대 교육 소프트웨어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로 실행이 가능하며, 생성형 AI를 활용해 상상 속의 공간을 360도 이미지 기반의 XR 환경으로 구현할 수 있다.

특히 블록코딩으로 콘텐츠에 움직임과 상호작용을 더해 쉽고 재미있게 융합 디지털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림플래닛은 이번 전시에서 엑스루 에듀의 웹 기반 XR 공간 제작 및 콘텐츠 시연, 블록코딩 연계 교육 콘텐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했다. 동남아 시장 내 디지털 융합 교육의 수요 및 사업화 가능성을 직접 검토하고 베트남 교육기관 및 파트너 기업들과 협력 기반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전시 현장에는 베트남 정부 관계자 및 현지 교육기업, 바이어, 일반 학부모 등이 방문했으며 현지 파일럿 프로그램 운영과 협업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김명현 엑스루 사업본부 본부장은 “베트남은 전체 인구의 약 25%가 학령인구로, 교육시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에듀테크 산업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정부 주도의 디지털 교육 전환 정책과 인프라 확대 기조는 AI·XR·블록코딩을 통합한 엑스루 에듀와 맞물리는 만큼, 베트남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림플래닛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현지 교육기관 및 공공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베트남 교육시장의 커리큘럼 등 특성을 고려한 현지화를 통해 최적화된 교육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은 약 2,500만 명의 학령인구를 보유한 거대 교육시장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디지털 교육 정책과 함께 에듀테크 분야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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