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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와이소셜컴퍼니, 장수군-관광벤처 간 ‘로컬 샌드박스’ 개최

초기관광벤처 13개사, 지역 맞춤형 관광사업 제안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지난 25일 전북 장수군 만남의 광장에서 지자체-초기관광벤처 기업 간 협업 모델을 논의하는 ‘로컬 샌드박스 장수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MYSC가 운영하는 ‘초기관광벤처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자체와 관광벤처 기업 간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자체는 지역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기업은 시장 확장과 혁신적 모델을 발굴하고자 기획됐다.

총 13개 초기관광벤처 기업(니어라운드, ANW, 나그네들, 위드어스, 주말토리, 매일즐거운여행사, 플레이몽키, 캠터, 녹주, 요담엔, 웨이브힐, 백경증류소, 락앤런)이 참여하여 장수군의 유·무형 관광자원과 연계한 지역 맞춤형 관광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장수군에서는 기획조정실, 관광산업과 등 4개부서의 8개 팀 실무자들이 참석하여 기업과 소그룹 밋업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사업화 가능성을 논의했다.

밋업에서 제안된 협업 아이디어는 앱 기반 인센티브형 트레킹 관광 모델, 반려견과 함께하는 장수 트레일레이스, XR·디지털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야간관광 콘텐츠, MZ세대 타겟의 장수 주말여행, 어린이 대상 체험형 관광 콘텐츠 등으로, 기존 장수군의 관광 인프라와 유휴 공간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수익모델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선보였다.

밋업 종료 후에는 장수 대표 관광지인 장수 누리파크를 직접 탐방하며, 현장에서의 실현가능성과 지역 협력 방안에 대해 아이디어를 고도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민규 장수군 기획조정실장은 “장수군의 관광 자원 및 행사와 연계된 맞춤형 제안이 인상 깊었다”며 “스타트업과의 구체적인 협업 아이디어를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향후에도 이어질 수 있으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종술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관광 산업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벤처기업, 중견기업, 지자체 간 협업 모델이 핵심”이라며 “이번 장수군 사례는 지자체와의 오픈이노베이션 첫 사례로, 지역 관광 생태계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이라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현송 엠와이소셜컴퍼니 연구원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사업 가능성 논의를 중심으로 연결된 자리였다”며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해 로컬 자원과 벤처의 아이디어를 결합하는 시도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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