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고 엠와이소셜컴퍼니가 운영하는 제16회 초기관광벤처사업의 ‘커넥트데이’ 행사가 지난 14일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열렸다.
행사는 오픈이노베이션 밋업, 투자 상담회, 인사이트 세션으로 구성됐다.
오픈이노베이션 밋업에서는 15개 초기 관광벤처기업이 대기업, 지자체 등 8개 파트너사 담당자와 1:1 미팅을 진행했다. 한 참가 기업은 “대기업 및 지자체 담당자와 직접 만나 협업 방향을 논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투자 상담회에는 8개 투자사와 16개 초기 관광벤처기업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1:1 미팅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의 시장성을 점검받고, IR 자료 피드백을 받았다.
인사이트 세션에는 관광벤처기업과 관광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비바인사이트 한승민 대표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시장에서 데이터 기반 고객 수요 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락앤런 김영록 대표는 장수군에서 트레일 레이스를 진행한 경험을 공유하며 지역 잠재력을 활용한 사업 모델을 소개했다.
기타 강연으로는 현대백화점 이해찬 수석의 ‘변화하는 문화와 라이프스타일’, 강릉시 관광정책과 엄금문 과장의 ‘관광 스타트업과 지역 협력’, 핸디즈 정승호 대표의 ‘관광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에스제이파트너스 김상민 전무의 ‘관광 스타트업과 투자&펀드’ 등이 진행됐다.
정지연 엠와이소셜컴퍼니 수석 컨설턴트는 “이번 커넥트데이는 초기 관광벤처기업들이 업계 핵심 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로 기획했다”며 “참가 기업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종순 한국관광공사 팀장은 “관광벤처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형성과 투자 연계가 필요하다”며 “공사는 관광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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