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수학 교육 플랫폼 ‘수학비서’ 전년 동기 대비 100% 성장
수학 교육 전문 에듀테크 기업 포스트매스가 2025년 상반기 매출 1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0%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연간 매출 24억원의 70% 수준에 해당하는 수치로, 올해 연간 매출 50억원 돌파가 유력해 보인다.
포스트매스의 주력 서비스인 ‘수학비서’는 기존의 나만의DB 서비스에 더해 올해 상반기에만 1초DB화, DB Lite, 웹POSTGEO, 수학B서점 등 4개의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특히 24년 말까지 확보한 100만개의 수학 문제 데이터베이스는 6개월 만에 200만개까지 증가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수학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기술 혁신 측면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작년 자체 개발한 수학 전용 OCR 기술에 이어, 올해는 AI 기반 그림 자동 생성 기술과 자동 숫자 변형 문제 제작 기능을 개발 완료하며 수학 콘텐츠 제작 시장에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200만개에 달하는 자체 제작 데이터베이스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대형언어모델(LLM) 기술의 도입이 한몫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포스트매스는 국내 최초로 전국 내신 대비 특별관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 지역별 내신 대비 스타 강사들의 특별관을 수학비서 사이트 내에 오픈하여 강사용 서비스로는 DB화된 자료를 제공하고, 학생과 학부모용 서비스로는 실물 교재와 동영상 강의를 함께 제공한다. 현재 10여명의 지역별 스타 강사와 협의를 완료했으며, 9월 1차 오픈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학생관리 서비스’와 연동되어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관리 서비스는 AI 기반 학습 성취도 진단, 맞춤형 과제 생성, 자동 채점 등의 기능을 제공하여 개별 학생의 학습 수준에 최적화된 교육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회사는 최근 개발한 자동 해설 제작 기능을 통해 기존 인력 중심의 해설 제작 방식을 혁신했다. 자체 데이터베이스와 최신 LLM 기술을 결합하여 수학적 오류 없는 고품질 해설을 자동 생성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인건비를 절감하면서도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켰다.
최준호 대표는 “4년간 축적한 AI 기술력과 200만개에 달하는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교육 불평등 해소에 기여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신규 서비스 출시를 통해 연간 매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해외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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