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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세미아, 7.5억원 투자 유치…가뭄저항 종자로 글로벌 진출 가속

  •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시리즈A 브릿지 투자…생산량 30%↑ 질소비료 40%↓
  • AI·빅데이터 융합 HiSeedX™ 플랫폼 기반…우루과이 등 해외 거점 구축

라세미아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7.5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라세미아는 빅데이터·AI·생명과학 융합 기술 플랫폼 ‘HiSeedX™’를 기반으로 기후위기 대응 고기능성 GM/GE 종자를 개발하는 AgTech 스타트업이다.

회사의 핵심 경쟁력은 옥수수, 콩, 벼 등 다양한 작물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생명공학 형질전환 기술이다. 이 기술로 식물의 수분 이용 효율을 극대화해 가뭄 조건에서 일반 종자 대비 생산량을 30% 늘리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질소비료 사용량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어 온실가스 감축과 식량 생산성 제고라는 글로벌 농업의 핵심 과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세미아는 가뭄저항성 벼 기술 전문가인 김주곤 대표를 비롯해 글로벌 종자회사 신젠타 대표이사 출신 김용환 이사, 생명공학 종자 등록팀장 출신 오세준 소장 등으로 구성됐다.

2021년부터 국립농업과학원, 우루과이 국가연구기관들과 해외거점기지를 구축하고 국제 공동 연구협력을 통한 상업화 연구 및 포장 검증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남우현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팀장은 “심화되는 기후위기 상황에서 작물의 재배 범위 및 생산성은 큰 영향을 받고 있다”며 “라세미아는 이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종자 개발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실험실 수준을 넘어 글로벌 상업화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주곤 라세미아 대표는 “지속되는 기상이변과 식량위기, 탄소중립이라는 도전적인 농업환경 속에서 라세미아의 기술이 전 세계 농업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음을 증명하겠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금은 종자 상업화를 위한 현지 시험과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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