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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와이소셜컴퍼니, 로컬 샌드박스 청도군 개최

초기관광벤처 9개사, 청도군 관광 협업 프로젝트 제안

지자체-민간 DMO-관광벤처 3자 협업으로 지역 관광 생태계 혁신 모색

엠와이소셜컴퍼니(이하 MYSC)가 지난 7월 30일 경북 청도군 화양 어울림센터에서 청도군 지자체-초기관광벤처 간 협업 모델을 논의하는 ‘로컬 샌드박스 청도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최 ‘초기관광벤처 사업’의 일환으로, 지자체와 초기 관광벤처 간 실질적 협업을 통해 지역 관광 생태계 혁신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청도군 행사는 지자체 관광 실무자뿐 아니라 청도 DMO(민간 주도형 관광 추진 조직) 9개사가 참여해 민간 주도형 협업 구조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청도군 로컬샌드박스에는 총 9개 초기관광벤처 기업(나그네들, 샤라웃, 링코베이션, 캠터, 에이엔더블유, 니어라운드, 리드로컬, 녹주, 소셜투어)이 참여해 청도군의 여행 서비스 플랫폼, 특화된 콘텐츠 개발, 여가 및 라이프 스타일 큐레이션 관련 지역 맞춤형 관광 솔루션을 제안했다.

초기관광벤처 중 에이엔더블유 박대선 대표는 “한국관광공사 핵심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해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고, 청도군의 높은 관심을 체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기업 간 벤치마킹은 물론 지역과 연결될 실질적 기회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광벤처와의 밋업에 참여한 청도 DMO는 관광·예술·농업·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기업과 단체로 구성된 협의체로, 이번 밋업을 통해 주도적으로 관광 생태계 내 협업 모델을 실험하고, 단기 소비 중심에서 체류형·참여형 관광으로 전환하는 가능성을 모색했다.

청도 DMO 서삼열 단장은 “지자체와 관광벤처의 협업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지역 맞춤형 관광모델을 모색할 수 있는 유의미한 자리였다”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와 공동사업 발굴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김동기 청도부군수는 “민간의 기획력과 결합한 지역 관광 활성화 시도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번 계기가 청도군 관광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이영근 관광기업지원실장은 “지자체, 민간 DMO, 관광벤처가 함께 지역 관광 활성화 과제를 풀어가는 이 구조야말로 진정한 오픈이노베이션의 사례”라며, “앞으로 이러한 모델이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MYSC 김정태 대표는 투자사로서 바라보는 인구감소지역에서 관광과 정주인구가 만나는 접점(Sweet Spot)의 의미를 소개하며, “정주인구와 관광생활인구의 결합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광생활인구는 단순한 관광객을 넘어 지역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으며 소비와 생산 활동에 기여하는 주체로, 인구감소지역의 생활 여건 개선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밋업을 계기로 청도군 관광 DMO 조직과 관광벤처 간의 전략적 협업이, 이러한 흐름을 실현하는 구체적이고 지속 가능한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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