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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진흥원-도우인, K-뷰티 중국 진출 소싱페어 개최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중국 숏폼 플랫폼 도우인과 함께 개최한 ‘SBA×DOUYIN 썸머 소싱페어 in SEOUL’이 지난 7월 2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인플루언서와 이커머스 관계자, 뷰티 브랜드 관계자 등 150명 이상이 참석했다.

행사는 도우인 이커머스 관계자와 서울의 중소 뷰티 브랜드, 중국 인플루언서(왕홍) 간 비즈니스 연계를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라이브커머스와 브랜드 상담이 동시에 진행되며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

도우인은 중국판 틱톡으로 알려진 숏폼 기반 커머스 플랫폼으로, 2024년 기준 약 700조 원의 총거래액을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중 상위권에 해당하는 규모다. 반면 한국 전체 뷰티 기업의 연간 수출액은 약 14조 원으로 추산된다.

서울 중소 뷰티 브랜드 20개사가 이번 행사에 참여해 도우인 이커머스 관계자 및 라이브커머스 인플루언서들과 제품 소싱 상담을 진행했다. DDP 쇼룸 샘플스토어에서 열린 소싱회에서는 각 브랜드가 개별 부스를 통해 제품을 전시하고 도우인 브랜드팀과 관련 에이전시, 왕홍에게 제품을 소개했다.

소싱회에서는 브랜드별로 중국 시장 진출 적합성을 검토하고 도우인 플랫폼 내 라이브커머스 방송 및 유통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현장에서는 참여 왕홍과 브랜드 간 라이브커머스 연계 방송을 위한 협의도 다수 이뤄졌다.

행사 중 열린 ‘한중 이커머스 협력 세미나’에서는 업계 전문가들이 한국 뷰티·패션 브랜드의 중국 진출 전략과 실무 노하우를 공유했다. 도우인 이커머스 글로벌 총괄 로리 왕은 도우인 플랫폼의 구조와 입점 절차를 소개했다.

DDP 내 ‘B the B’ 공간에서는 중국 인플루언서와 SNS 기반 소비자 체험단을 대상으로 한 뷰티 제품 체험 이벤트가 운영됐다. 도우인 왕홍과 샤오홍수 플랫폼 기반의 KOC(Key Opinion Consumer) 약 100명이 현장을 찾아 서울 뷰티 브랜드 제품을 체험하고 실시간으로 SNS 콘텐츠를 제작했다.

‘비더비(B the B)’는 ‘아름다움이 되는 것’이라는 의미로, 새로운 미의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공간이다. 개인의 아름다움과 브랜드 가치를 조명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시·체험 중심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행사는 K-POP 콘텐츠와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결합된 파티로 마무리됐다. 오메가엑스 유닛, 우디 고차일드, UNIQ 성주 등 K-POP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펼쳐진 ‘네트워킹 파티’가 열렸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도우인과 함께한 이번 소싱페어를 통해 서울의 뷰티 브랜드들이 중국 시장 진출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우인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B the B’와 ‘DDP 쇼룸’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앞으로도 도우인과 협업하여 서울의 뷰티·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B the B’와 ‘DDP 쇼룸’에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지속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K-콘텐츠와 플랫폼이 결합된 유통 모델을 제시하고, DDP 일대를 왕홍과 K-뷰티·패션 관심층이 찾는 명소로 조성해 동대문 기반 국내 패션·뷰티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했다.

플래텀 중국 연구소장 / 편견 없는 시각으로 중국의 정치·경제·사회 현상을 관찰하고, 객관적인 분석을 통해 현지 상황을 이해하려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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