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나눔재단이 창업 및 사회혁신 분야 지원 사업인 ‘혁신생태계 파트너십’을 2025년 체계로 새롭게 정비해 운영한다.
이 사업은 창업가와 사회혁신가의 네트워크 확장과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기관과 단체의 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후원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약 2억 5천만 원의 후원금으로 30개 행사와 활동을 지원했으며, 총 7천 8백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 개편된 지원 체계는 글로벌 교류, 기후위기 대응,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 지역, 회복탄력성 등 5개 분야에 집중한다. 이는 변화하는 생태계 환경을 반영하고 재단의 경영목표에 맞춰 방향성을 재정립한 것이다.
재단은 2025-2027년 경영목표인 ‘프론티어 기업가정신’을 반영해 생태계의 경계를 넓히는 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창업가와 사회혁신가의 글로벌 교류 및 해외 진출 역량 강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문제해결 역량 강화 활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사람을 생각하는 기업가정신’이라는 새로운 후원 주제를 설정했다.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 생태계 조성, 수도권 외 지역 창업가와 사회혁신가의 역량 강화, 실패 이후 재도전을 위한 회복탄력성 강화 등 공동체성과 사회적 책임을 확장하는 활동을 중점 후원한다.
후원 대상은 기업가정신 확산이라는 재단 목표에 공감하는 기관과 단체로, 각 후원 주제에 부합하는 교육, 행사, 세미나, 콘퍼런스 등이 해당된다. 개인이나 단일 학교, 기관, 기업, 특정 회원만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는 지원하지 않는다. 정부 주최·주관 행사, 정치·종교 목적, 영리·마케팅 목적 활동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후원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후원금은 현금 기준 최대 1천만 원이다. 후원 신청서 제출 후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후원 여부가 결정된다.
최유나 아산나눔재단 경영본부장은 “올해 개편된 사업은 글로벌과 기후 분야에서 프론티어 기업가정신을 실천하는 활동을 중점 지원하고, 청소년, 지역, 회복탄력성을 키워드로 하는 활동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창업가와 사회혁신가들의 교류 기회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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