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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CC, 한국 스타트업 중동 진출 지원 ‘LAUNCHPAD’ 2회차 개최

핀테크 주제로 3개 기업 피칭…UAE 마시렉은행 전문가 맞춤형 피드백

중동 기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AGCC가 지난 7월 9일 스타트업 피칭 프로그램 ‘LAUNCHPAD: From Korea to the GCC’의 2회차 세션을 개최했다.

LAUNCHPAD는 AGCC의 LinkX Alliance 시리즈의 일환으로, 혁신 기술 스타트업이 GCC 지역 시장에 접근하고, 현지 전문가 피드백과 실증(PoC), 파트너 연계를 통해 진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두 번째 세션은 ‘핀테크’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아랍에미레이트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인 Mashreq Corporate & Investment Banking group의 총괄 수석 부사장인 Fernando Pacheco가 중동 지역 디지털 뱅킹 및 핀테크 관련 전문가로 참여했다.

그는 이번 세션에서 핀테크, 디지털전환, 파트너십 생태계 등 전문성을 기반으로, 중동진출을 계획하는 핀테크 관련 스타트업에게 전략적인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번 세션에는 3팀의 스타트업이 피칭자로 선정되어, 기술 및 아이템을 발표하고, GCC 시장에서의 기술 적합성, 확장 가능성, 경쟁력 등에 대해 Fernando로부터 맞춤형 피드백을 받았다.

Fernando는 LAUNCHPAD를 통해 만난 3개 사의 유망성을 직접 확인하게 되어, Mashreq Corporate & Investment Banking group 내부적으로 이들의 IR 자료를 공유하고 향후 협업 가능성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피칭에 참여한 MOIN(국외 송금 시스템)은 “이번 중동 세션은 GCC 지역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시장 이해에 도움이 되었다”며 “Mashreq 은행과의 사업 제휴로도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76 Holdings Inc(매출채권 증권화 B2B 플랫폼)는 “기업들이 구체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통로가 부족했던 상황에서 지역 전문가를 통한 해법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Coinvestor(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 투자 플랫폼)는 “MENA 지역에서 PoC(실증 테스트)를 진행하는 데 관심이 있으며, Mashreq 은행과 협력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AGCC는 이번 LAUNCHPAD 시리즈를 시작으로 2025년 하반기까지 AI, 스마트시티, 핀테크, 물류, 에너지, K-뷰티, 스마트 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을 중심으로 정기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현지화 피드백은 물론, PoC 연계, 파트너 매칭, 투자 연결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전정현 AGCC Korea 대표는 “LAUNCHPAD 시리즈는 AI, 에너지, 스마트시티, 콘텐츠, 물류 등 다양한 산업을 중심으로 주기적으로 올해 10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선정 기업에는 현지 전문가 피드백, 프로그램 연계, PoC 및 투자 연계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 LAUNCHPAD 세션은 조만간 개최될 예정이며, 신규 산업군과 참가 스타트업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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