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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C인베스트먼트, 238억원 규모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조성 나서

UTC인베스트먼트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가 추진하는 ‘2025년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오픈이노베이션 분야 출자 확정을 받고 총 238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에 나선다. 펀드 결성은 12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에는 일본 임상시험수탁기관(CRO) CMIC를 비롯해 대상그룹, 서울의과학연구소 등 민간 투자자가 참여한다. UTC인베스트먼트는 CMIC와 2023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공동 행사와 세미나를 통해 한일 간 바이오·헬스케어 협력 기반을 구축해왔다.

CMIC의 일본 현지 네트워크와 인프라는 한국 바이오 기업들의 일본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그룹과 서울의과학연구소는 각각 그린바이오 및 AI·진단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 협력과 사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은 바이오·헬스케어를 포함해 뷰티,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기술 기반 산업의 초기 및 성장 단계 스타트업이다. UTC인베스트먼트는 각 산업 전문 인력을 활용해 기술력과 확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을 선별해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UTC인베스트먼트는 2019년부터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 투자해왔으며, 2021년에는 1,350억원 규모의 ‘스마트대한민국유티씨바이오헬스케어펀드’를 운용하며 전문 인력 기반의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한승 UTC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투자 경험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일본 시장을 포함한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스타트업에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UTC인베스트먼트의 최대주주가 포레스트파트너스로 변경됨에 따라, 포레스트파트너스의 해외 협력망과 기업 성장 지원 경험이 펀드 운용 전략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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