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씨엔티테크가 인공지능(AI) 기반 물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더블유브이알(WVR)에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노후화된 물 환경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고 스마트 워터 인프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더블유브이알은 인력 중심의 사후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융합한 지능형 자산관리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수질, 유량, 누수음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하고, 통합적인 운영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데이터 기반의 예측 진단 및 자동화 기술을 통해 상하수도 시스템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유지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다.
더블유브이알은 단기적으로 상하수도 관리 기술을 상용화하고 고도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상하수도 운영 전 과정을 아우르는 ABC(AI, Big Data, Cloud) 자산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까지 사업을 확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씨엔티테크는 현재 ‘2025 스마트건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및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더블유브이알의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고 투자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물 관리 인프라에 AI 기술을 접목한 더블유브이알의 솔루션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더블유브이알이 스마트 워터 인프라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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