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딩 학습 플랫폼 코드트리를 운영하는 브랜치앤바운드가 코딩 학습 통합관리시스템 ‘에듀트리’를 공식 출시했다.
에듀트리는 교육기관이 코딩 교육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된 LMS(학습관리시스템)다. 교수자가 수업 목적과 학습 수준에 맞춰 커리큘럼을 설계하고, 학습 진도를 실시간으로 추적·관리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대규모 수업 환경에 특화되어 있다. AI 기반 문제 추천 기능인 ‘AI 스포트라이트’와 자동 채점 시스템을 통해 많은 학생을 대상으로도 일관된 수업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드트리에 따르면 에듀트리를 활용할 경우 교수자의 수업 준비와 관리 시간을 최대 80% 절감할 수 있다. 자동 채점 및 학습 리포트 기능을 통해 학생별 성취도 파악과 맞춤형 피드백 제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에듀트리 이용 기관에는 추가 서비스도 제공된다. 웹 기반 코딩 학습 플랫폼 ‘코드트리 사이트 라이선스’와 적응형 코딩 역량 평가 시험 ‘코익(COEIC)’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코익은 응시자 수준에 따라 문제 난이도가 자동 조정되어 코딩 실력을 객관적으로 측정한다.
현재 한양대, 한국외대, 성균관대 등 주요 대학과 고등학교에서 에듀트리를 활용하고 있다. 일부 대학에서는 1학년 신입생 전체를 대상으로 프로그래밍 기초반을 운영하며, 코드트리 문제집 해결 시 1학점을 부여하는 사례도 있다.
코드트리는 현재 국내 30여 개 대학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재계약률은 90%에 달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대학 중심의 서비스를 초·중·고등 공교육과 민간 교육 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드트리 관계자는 “에듀트리가 교수자의 수업 효율과 비용을 크게 개선할 수 있으며, 코딩 교육 표준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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