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의 기술사업화 전문투자기관인 KAIST홀딩스는 ‘2025 KAIST Hu-Robotics Startup Cup’ 로봇창업경진대회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이번 대회는 유망 로봇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경진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전광역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 정부 및 지자체를 비롯해 KAIST, KAIST홀딩스, 대전테크노파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창업지원기관들이 공동 주최·주관한다. 대전 지역을 중심으로 딥테크 로봇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모집 대상은 사람 중심의 로봇 기술이나 로봇 적용 융복합 아이디어 및 사업 모델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Track A)와 창업 3년 이하 초기 창업 기업(Track B)이다.

선발팀에게는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BM) 고도화, 투자 및 사업화 연계, KAIST 로봇 연구진 및 기업과의 교류, 후속 프로그램 지원 등이 제공된다. 대회는 단순 경쟁보다는 실질적인 사업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연계에 중점을 둔다.

KAIST홀딩스는 대상 1팀과 우수상 4팀 등 총 5개 팀을 선발해 시상하며, 수상팀은 향후 후속 지원 프로그램 참여 시 가산점을 받게 된다.

대회는 ‘2025년 딥테크 스케일업 밸리 육성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대전에 로봇 밸리(Robot Valley)를 조성하고 로봇 기업을 육성하여, 연구개발-사업화-투자-재투자로 이어지는 산업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AIST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로봇 산업 성장에 기여할 창업팀 발굴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로봇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