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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엑스, WEF 혁신 무대서 ‘피지컬 AI’ 비전 발표

폭스콘·지멘스 등과 나란히 ‘MINDS 2025’ 수상…글로벌 위상 입증

초저전력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문기업 딥엑스가 세계경제포럼(WEF)이 주최한 ‘New Drivers of Industry Transformation Meeting 2025’에 공식 연사로 초청되어 ‘피지컬 AI’ 기술 비전을 발표했다.

WEF는 AI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술에 수여하는 ‘MINDS 2025’ 어워드의 국내 최초 수상 기업으로 딥엑스를 선정했으며, 이번 포럼은 이 성과를 세계 각국 정부 및 글로벌 기업들과 공식적으로 공유하는 자리였다. 딥엑스는 폭스콘(Foxconn), CATL, 지멘스(Siemens) 등 각국을 대표하는 수상 기술 리더들과 함께 세션에 참여했다.

딥엑스는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과의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5W 이하 전력으로 GPU 대비 2배 이상의 연산 성능을 구현한 로봇 AI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는 산업 현장, 로봇, 보안, 스마트시티 등 물리적 공간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AI, 즉 피지컬 AI(Physical AI)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든 성과로 평가받는다.

이 성과는 에너지 효율, 비용 절감, 시스템 최적화 측면에서 글로벌 제조업과 로보틱스 시장의 주목을 받았으며, 한국 AI 반도체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딥엑스는 또한 이번 세션에서 삼성 2나노 기반의 생성형 AI 반도체 기술과 향후 개발 로드맵을 공개하며 차세대 핵심 기술 비전을 제시했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이번 발표에서 “AI는 이제 서버 안의 기술이 아니라 산업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현실의 지능(Physical Intelligence)’이 되어야 한다”며 “딥엑스는 초저전력·고성능 AI 반도체를 통해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이번 WEF의 인정을 통해 한국의 AI 반도체 기술이 세계 산업 전환의 중심에 서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한편, 딥엑스는 MINDS 2025 수상 기업들을 중심으로 향후 2년간 진행될 WEF의 글로벌 핵심 의제 공동 추진 협력 네트워크의 공식 멤버로서,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 구축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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