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울산센터)가 「2025 글로벌 인바운드 창업 캠퍼스」의 최종 단계인 ‘외국인 창업 경진대회(Global Inbound Startup Competition)’를 마무리했다.
3일 진행된 이 경진대회는 울산 스타트업 페스타(USF)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네팔, 터키, 가나,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로 구성된 7개 팀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참가팀들은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창업 소양 교육과 맞춤형 멘토링 과정을 거쳐 아이템을 구체화했다.
심사 결과, 대상은 UNIST 연구원으로 구성된 ‘Verna Group’팀이 차지했다. 대상 수상 아이템은 핀테크 기반 무역 플랫폼으로, 에스크로 결제, 디지털 보증, 마켓플레이스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의 혁신성과 사업화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4개 팀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창업 교육을 넘어, 외국인 창업비자(D-8-4) 취득에 필요한 OASIS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함으로써 외국인 창업자들이 한국 내에서 실질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울산센터는 참가자들이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사업계획을 더욱 발전시키고 울산에 안정적으로 창업 및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센터 김헌성 대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외국인 창업자들이 한국 시장 진출 검증의 첫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의 창업 정착과 비자 취득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확대해 글로벌 창업 도시로서 울산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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