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빌더AI가 CES 2026 혁신상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혁신상은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기업의 제품에 수여한다.
리빌더AI는 스케치부터 생산까지 하나의 플로우로 연결하는 솔루션 ‘VRING:ON’으로 패션테크 부문과 인공지능 부문 혁신상을 동시에 받았다.
VRING:ON은 디자인 스케치부터 실제 공장 생산까지 이어지는 패션 제조 과정을 하나의 통합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VRING:ON은 단순히 디자인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존 디자인 AI들과 달리, ‘제조 가능한 디자인’과 ‘판매 페르소나를 고려한 디자인’ 생성에 집중한다. 리빌더AI는 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장을 의류가 아닌 신발, 화장품 패키징, 주얼리, 플라스틱, 가구 등 몰드 설계가 필수적인 시장으로 봤다.
기존 금형 산업에서는 디자인 스케치부터 실제 생산까지 고도화된 3D CAD 작업과 몰드 설계가 필수적이며, 이 과정에서 디자인과 제조 가능성 사이의 간극이 크다는 문제가 있었다. 특히 실제 생산 비용과 생산 방법 검토가 복잡하게 이뤄져야 해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
리빌더AI 관계자는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은 AI 기술이 디자인-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글로벌 브랜드와 ODM 양측에서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VRING:ON을 통해 제품 브랜드와 제조업체가 보다 효율적으로 협업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특히 판매가 잘 되는 디자인에 대한 부분도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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