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미래에셋캐피탈, 글로벌 양자 컴퓨팅 소프트웨어 ‘클래시크’에 투자

양자 컴퓨팅 소프트웨어 기업 Classiq Technologies(클래시크 테크놀로지스)는 17일 미래에셋캐피탈이 자사의 최신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투자가 클래시크의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내 성장을 지원하며, 엔터프라이즈급 양자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시장 확산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클래시크의 누적 투자금은 2억 달러(약 2,900억 원)를 넘어섰다. 이번 라운드에는 AMD Ventures, Qualcomm Ventures, IonQ, Bank Leumi, Quantum Eretz 등 기술 및 금융 기관들이 함께 참여했다.

클래시크의 공동 창업자 겸 CEO 니어 미너비(Nir Minerbi)는 “이번 투자는 양자 컴퓨팅 관련 기업들로부터 클래시크가 얻고 있는 신뢰를 보여준다”며, “양자 하드웨어가 발전함에 따라 확장 가능하고 효율적인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래에셋캐피탈의 참여는 한국을 비롯한 아태 지역에서 양자 소프트웨어의 전략적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해당 시장의 양자 기술 이니셔티브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캐피탈 벤처투자본부 이진우 선임 매니저는 “한국에서 양자 기술에 대한 모멘텀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연구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데 소프트웨어가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클래시크 플랫폼은 양자 알고리즘의 설계와 실행 과정을 단순화해, 생태계 전반에서 양자 컴퓨팅의 도입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클래시크는 NVIDIA, Microsoft, AWS 등 기업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BMW 그룹, Comcast, Rolls-Royce, SoftBank 등 전 세계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아태 지역에서는 초기 양자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양자 애플리케이션 배포 단계로 전환 중인 산업·금융·연구 기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get to know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their stories and tell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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