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13일 서울 성북구 KIST 국제협력관 컨벤션홀에서 ‘GRaND-K 창업학교’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GRaND-K 창업학교는 홍릉강소특구사업단 및 기술핵심기관(KIST, 경희대, 고려대)이 주관하는 오디션 기반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6월 공통교육을 시작으로 VC 기업진단, 6주간의 공통교육, 투자기관 멘토링 및 컨설팅 등을 진행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예비창업과 초기창업 2개 트랙으로 나뉘어 40개 팀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투자기관협의체 대표들의 평가를 거쳐 부문별 10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예비창업 트랙 대상은 근골격 영상 판독 서비스를 개발하는 AUSIGHT(대표 김민수)가 받았다. 최우수상은 소변용 방광암 진단 키트를 개발하는 플로트바이오사이언스(대표 정영도)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AI 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 생성 솔루션 개발사 인트(대표 안상욱)와 해양 부산물 이용 친환경 방오제 개발사 바르나(대표 김혜성)가 받았다.

초기창업 트랙 대상은 4세대 하이브리드 신원 인증 및 간편 결제 솔루션 개발사 크로스허브(대표 김재설)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AI 고객 프로파일링 기반 초개인화 금융 상품 추천 플랫폼 개발사 키라앤컴퍼니(대표 박혁)가 받았다. 우수상은 AI 활용 중소기업 세무·노무·은행 지원금 매칭 서비스 개발사 택스티넘(대표 이경구)과 녹 방지 철강 부품 제조 공급사 포솔이노텍(대표 이경황)이 각각 받았다.

최종 선정 팀에는 총 8000만 원의 상금과 기술핵심기관 입주 연계, 사업화 전략 고도화 등의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GRaND-K 창업학교는 올해로 5년째를 맞았으며, 275개 팀의 졸업기업을 배출하고 약 426억 원의 투자 유치를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