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서울홍릉강소특구가 공동 주최하는 ‘2025 서울퀀텀캠퍼스 산업전문과정’이 7일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개강했다. 미래양자융합센터가 운영하는 이번 과정은 양자기술 분야 전문성과 사업화 역량을 갖춘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과정은 5개월간 총 5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커리큘럼은 양자기술 사업화 이해, 사업계획 수립 및 투자제안(IR), 현장학습과 경진대회 등 실전 중심으로 구성됐다.
개강식에는 정한섭 첨단산업과장, 김형준 KIST 차세대반도체연구소장, 허준 서울퀀텀캠퍼스장(고려대 교수), 최태영 한국양자정보학회 이사(이화여대 교수), 김영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KRISS 이용호 단장과 IBM 퀀텀의 표창희 사업본부장은 양자기술산업의 미래와 양자 소부장 산업 전망에 대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총 33명의 교육생이 19개의 창업 아이템을 발표했다. 교육생들은 양자 컴퓨팅, 통신, 센싱, 소부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생은 스타트업 대표, 대기업 엔지니어, 교수, 대학원생 등으로 구성됐다. 컴퓨터, 통신, 센싱 3개 분야로 나뉘어 팀을 구성하고, 후속 교육과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된 우수 과제는 사업화 지원을 받게 된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그램은 양자기술 산업의 실질적 성장을 이끌 산업인재 양성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이론 교육뿐 아니라 BM도출, 마케팅, 기획, 창업, 투자유치, 국내외 네트워크 연계까지 통합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퀀텀캠퍼스는 지난해 제1기 운영에서 2개 과제가 양자기술 기반 창업과 서울형 R&D 사업으로 연결되는 결과를 얻었다. 올해도 양자기술의 사업화 거점 역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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