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드리븐 마케팅 솔루션 기업 스토어링크가 리뷰테크 플랫폼 포인테일(Pointail) 업데이트를 통해 일본 시장에 특화된 ‘비딩형 인플루언서 마케팅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존 인플루언서 마케팅 대행 서비스는 대행사가 섭외와 일정을 관리하는 구조로, 승인 절차가 길거나 게시 일정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었다. 또한 조회수, 클릭수 등 노출 지표를 중심으로 성과를 분석해 브랜딩 관점에 머무는 경향이 있었다.

스토어링크의 비딩형 인플루언서 마케팅 서비스는 광고주와 인플루언서가 직접 연결되는 구조를 구축했다. 매출 연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캠페인 성과를 분석하여, 단순 노출이나 반응을 넘어 매출 전환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광고주가 캠페인을 등록하면 인플루언서가 참여를 신청해 원고료를 제안하고, 광고주는 지원자 리스트와 원고료를 확인·비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캐스팅과 승인 절차가 단축되며, 인플루언서가 브랜드의 온라인 판매처에서 상품을 직접 구매·수령하기 때문에 콘텐츠 업로드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데이터 기반 분석 기술을 통해 인플루언서의 예상 성과를 예측하여 예산 집행과 매출 전환율 관리를 돕는다.

큐텐(Qoo10) ‘메가와리’ 등 일본의 프로모션 기간에는 일정 관리 효율성과 매출 성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토어링크는 이번 업데이트에 일본 소비자 특성을 반영한 ‘신뢰 기반 마케팅 전략’을 도입했다. 일본 시장은 인플루언서의 추천이 구매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으며, ‘오시(推し) 문화’로 대표되는 팬덤 중심의 소비 성향이 특징이다. 스토어링크는 이에 맞춰 브랜드와 소비자 간 신뢰 관계를 강화하고 매출로 연결되는 구조를 마련했다.

또한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일본 시장 내 K-브랜드 확산을 위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을 전개한다.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위한 시딩(Seeding) 캠페인, 팬덤 중심의 오시 마케팅, 브랜드 단계별 인플루언서 협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스타그램뿐 아니라 엑스(X), 틱톡, 릴스 등 주요 SNS 채널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정용은 스토어링크 대표는 “일본 시장은 신뢰와 팬덤이 구매로 직결되는 만큼, 이 요소를 갖춘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이 효율적”이라며 “스토어링크는 인플루언서 참여 데이터와 성과 지표를 기반으로 브랜드에 최적화된 마케팅을 실행하는 데이터 기반 솔루션으로, K-브랜드가 일본 소비자를 공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