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빌드블록, 아산나눔재단 ‘마루SF’ 구축 총괄…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허브 조성

빌드블록 정지원 대표

미국 부동산 원스톱 솔루션 기업 빌드블록(Build Block)이 아산나눔재단의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허브 ‘마루SF’ 구축 프로젝트의 총괄 파트너로서 부동산 매입부터 설계, 시공, 운영 플랫폼 구축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벌링게임에 공식 개관한 ‘마루SF’는 아산나눔재단이 ‘마루180’, ‘마루360’에 이어 세 번째로 조성한 스타트업 지원 공간이자 첫 해외 거점이다. 이곳은 국내 스타트업이 2주에서 최대 6주간 머물며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장을 탐색할 수 있는 단기 체류형 커뮤니티 허브로 운영된다.

빌드블록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부동산 매물 탐색과 매입 중개를 시작으로, 주거용 건물을 스타트업 업무 및 네트워킹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주도했다. 건물 전체의 구조 보강과 내부 리디자인을 통해 약 2,225㎡ 규모의 공간을 독립된 생활과 업무가 가능한 시설로 재탄생시켰다.

또한 공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통합 관리 시스템도 구축했다. 아산나눔재단 본부에서 실시간으로 운영 현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입주 기업은 체류 예약, 체크인·아웃, 계약 관리 등을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처리할 수 있다.

빌드블록은 마루SF 외에도 IBK기업은행 창공 실리콘밸리 오피스, 한국벤처투자(KVIC) 벤처캠퍼스 조성 등 국내 주요 기관의 실리콘밸리 진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왔다.

정지원 빌드블록 대표는 개관식에서 “마루SF는 단순한 부동산 개발을 넘어 한국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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