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R 플랫폼 기업 플렉스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모바일 직원 관리 애플리케이션 ‘flex mini(플렉스 미니)’를 출시했다.
‘flex mini’는 식당, 카페, 도소매업 등 소호(SOHO) 매장의 인력 관리를 모바일 환경에서 통합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플렉스의 올인원 HR 기술력을 매장 환경에 맞춰 간소화하여, 근로계약서 작성부터 근태 기록, 급여 정산까지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연동했다.
앱의 핵심 기능은 GPS 기반의 정확한 근태 관리와 자동 급여 정산이다. 주휴수당, 야간 및 연장근로수당 등 계산이 복잡한 급여 내역을 근무 기록에 따라 자동으로 산출해, 수기 관리로 인한 오류와 노사 간 불필요한 갈등을 예방한다. 또한 상시 근로자 수에 따른 근로기준법 가이드를 탑재해 계약부터 급여 명세서 발송까지 각 단계별 법적 의무 사항을 안내한다.
플렉스는 지난 3월 베타 서비스 기간 수렴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능을 고도화했다. 특히 점주들의 요구가 많았던 ‘멀티 매장(다점포)’ 관리 기능을 추가해 하나의 앱으로 여러 매장의 운영 현황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했다.
향후 플렉스는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해 수기 근무표를 앱 내 스케줄로 자동 변환하는 기능과 노동법 및 세법 이슈를 상담해 주는 AI 에이전트 등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장해남 플렉스 대표는 “flex mini는 소상공인의 데이터 경영을 돕고 노사 간 신뢰를 구축하는 필수재가 될 것”이라며 “600만 소상공인이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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