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기반 기업용 솔루션 기업 사이오닉에이아이가 25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의 누적 투자금은 300억 원을 넘어섰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IBK기업은행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재무적 투자자로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플럭스벤처스, BSK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 등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IMM인베스트먼트와 한국투자파트너스도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설립 2년 8개월 만에 10개 투자사로부터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사이오닉에이아이는 네이버와 토스 등에서 AI 연구 및 사업화 경험을 쌓은 인력들이 설립한 회사다. 주력 제품인 스톰 플랫폼은 기업용 거대언어모델(LLM) 운영 솔루션이다. 이 플랫폼은 비개발자도 코딩 없이 AI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는 노코드 방식과 비정형 데이터 자동 처리, 검색 증강 생성(RAG) 엔진 등을 지원한다. 특히 금융권과 대기업이 요구하는 보안 및 규정 준수 기준에 맞춰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LB인베스트먼트 측은 사이오닉에이아이가 생성형 AI 도입 시 발생하는 환각 현상 제어와 기업 데이터 처리에 강점이 있다고 평가하며, 네이버클라우드 등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글로벌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이오닉에이아이는 확보한 자금을 스톰 플랫폼 고도화와 일본 및 동남아시아 사업 확장, 전문 인력 채용에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회사는 네이버클라우드와 공동으로 동남아 등지에서 기업용 AI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석현 사이오닉에이아이 대표는 파트너사들과의 협업 시너지를 통해 2030년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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