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슬로웨이브, 6g 초경량 무선 뇌파 측정기 ‘슬로웨이브 1.0’ 출시

뇌파 분석 기업 슬로웨이브가 수면 중 뇌파 측정이 가능한 초소형 무선 기기 ‘슬로웨이브 1.0’을 출시했다.

슬로웨이브 1.0은 자체 개발한 무선 뇌파 센서를 탑재한 검사 기기다. 수면 중인 사용자의 뇌파(EEG), 맥파(PPG), 맥박 등 생체 신호를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면 단계와 질, 각성 패턴 등의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 뇌파 측정기기는 부피가 크고 유선 센서가 연결되어 있어 수면 중 움직임에 제약이 있거나 측정 데이터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무게 6g의 무선 형태로 설계되어 이마에 부착 시 착용감을 개선하고 수면 방해 요소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으며, 현재 수면 장애 연구를 수행하는 국책 연구소 등에 공급되고 있다.

류경호 슬로웨이브 대표는 “정신 건강 개선에 활용되는 장비가 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의료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섬망, ADHD, 인지기능 등 뇌파 기반 연구와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슬로웨이브는 지난 2023년 시드 투자사인 스파크랩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 팁스(TIPS)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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