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트래블룰 솔루션 기업 코드는 블록체인상의 자금 흐름을 시각적으로 분석하는 ‘트랜잭션 비주얼라이저’와 개인지갑 소유 여부를 검증하는 ‘개인지갑 화이트리스트 식별’ 기능을 출시했다.

코드는 빗썸, 코인원, 코빗이 공동 설립한 트래블룰 솔루션 기업이다.

이번에 공개된 트랜잭션 비주얼라이저는 전용 대시보드를 통해 특정 지갑 주소의 자금 흐름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기능이다. 자금세탁방지(AML) 담당자는 이를 활용해 자금의 이동 경로를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연관 지갑, 브리지, 탈중앙화거래소(DEX) 등 복잡한 경로를 그래프 형태로 시각화하여 위험 요소를 식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리스크 요약 및 거래 흐름 리포트도 자동 생성된다.

함께 출시된 개인지갑 화이트리스트 식별 기능은 가상자산사업자가 이용자의 개인지갑 소유 여부를 지갑 서명 방식으로 확인하는 솔루션이다. 사업자가 API를 통해 위젯을 호출하면 이용자는 서명 절차를 통해 인증을 완료할 수 있다. 기존의 수기 검증 방식을 대체하여 운영 효율과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

코드는 이번 기능 출시를 통해 트래블룰 인프라와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성미 코드 대표는 “가상자산사업자가 규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레그테크 플랫폼으로서 AML 컴플라이언스 운영 업무의 부담을 줄이고 모니터링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신규 기능을 개발했다”며 “고객사에게 필요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