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AI 미래차 얼라이언스’의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

AI 미래차 얼라이언스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도하는 ‘산업 AI 전환(M.AX) 얼라이언스’의 일환으로, 국내 제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구성된 민관 협의체다. 자율주행차를 포함해 총 10개 분과로 운영되며, 현대자동차, HL만도, 현대모비스, LG전자 등이 앵커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해당 얼라이언스는 자율주행 중심의 미래차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2028년까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플랫폼을 공급하고, 2030년까지 엔드투엔드(E2E) 자율주행 기술 양산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인프라, 관제 등 자율주행 전 영역에 걸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 회사는 현재 62대의 자율주행차를 운영하며 누적 주행거리 74만km를 기록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APEC 2025 현장에 자체 개발한 레벨4 자율주행차 ‘로이(ROii)’를 투입했으며, 싱가포르와 아랍에미리트(UAE), 일본 등 해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자율주행은 소프트웨어 기술과 차량의 유기적 연결이 필수적인 제조 AX(인공지능 전환) 분야”라며 “산업통상자원부 및 유관 기관과 협력해 미래차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