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 스타트업 긱스로프트의 스마트 헤드폰 ‘페리스피어(Perisphere)’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헤드폰 및 개인 오디오 부문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했다.
페리스피어는 기존 오디오 전용 헤드폰 형태에 시각적 기능을 결합한 기기다.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연동되어 음악 감상과 영상 시청이 가능하며, 사용자 시점을 3D로 촬영하고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올인원 기능을 탑재했다. 회사 측은 VR·AR 기기의 착용 부담을 줄이고 헤드폰의 사용성을 청각 중심에서 시각 경험으로 확장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긱스로프트는 지난 4년간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10차례의 디자인 수정과 30여 건의 특허 출원을 거쳤다. 또한 글로벌 전시회 등에서 1000명 이상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며 제품 완성도를 검증해왔다.
이성욱 긱스로프트 대표는 “청각과 시각의 경계를 허무는 제품의 방향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평가받은 결과”라며 “2026년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크라우드 펀딩과 투자 유치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판교 창업존 입주기업인 긱스로프트는 이번 CES 2026 유레카파크에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파트너 및 투자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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