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리테일테크 기업 딥핑소스가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25’에 참가해 AI 매장 관리 솔루션 ‘스토어케어(Store Care)’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 대규모 부스를 통해 공개되는 ‘스토어케어’는 매장 내 CCTV 영상을 AI로 실시간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상품 결품, 청결도, 집기 상태 등을 자동으로 파악해 근무자에게 즉각 알림을 제공한다. 관리자가 수시로 매장을 순찰하지 않아도 AI가 문제를 식별해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핵심 기술은 ‘데이터 익명화’다. 영상 분석 과정에서 개인정보 침해 우려 없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어, 개인정보 보호 규제가 엄격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적용이 용이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딥핑소스는 국내외 유통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해당 솔루션의 효과를 검증했다. 지난 8월 BGF리테일(CU)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롯데월드 등 대형 유통 매장에 도입되어 매출을 30%가량 증대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해외 시장 진출도 활발하다. 지난 6월 일본 KDDI 기업벤처펀드로부터 전략 투자를 유치했고, 7월에는 KDDI와 로손(Lawson)이 공동 운영하는 ‘리얼×테크 로손’ 1호점에 기술 파트너로 참여했다. 현재 딥핑소스의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의 50%를 넘어섰으며, 일본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김태훈 딥핑소스 대표는 “스토어케어는 개인정보 보호와 기술 혁신의 균형을 맞춘 솔루션”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검증된 기술력을 알리고 오프라인 매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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