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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글로벌 기업 17개사와 K-스타트업 키운다… 벤츠·오픈AI 등 4개사 신규 합류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서울 코엑스 ‘컴업(COMEUP) 2025’에서 ‘AroundX(어라운드엑스) 오픈 이노베이션 세미나’를 개최하고, 내년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글로벌 파트너 기업을 17개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6년부터 프로그램에 새롭게 합류하는 4개 기업이 공개됐다. 프리미엄 모빌리티 기업 메르세데스-벤츠,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아스텔라스, 생성형 AI 기업 오픈AI, PC·프린팅 기업 HP가 신규 파트너로 참여한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현장에서 창업진흥원과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AroundX’는 정부와 글로벌 기업이 협업해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2019년 구글플레이와 함께 시작된 이후 7년간 총 1,600여 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해 왔다.

올해 기준 구글플레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AWS, 다쏘시스템, 앤시스, 지멘스, 오라클, IBM, 인텔, 로레알, 탈레스, 에어리퀴드 등 13개사가 참여 중이며, 내년 신규 기업 합류로 파트너사는 총 17개로 늘어난다.

세미나에서는 올해 성과를 공유하는 스타트업 패널 토크도 진행됐다. 수집(로레알 협업), 아이핀랩스(탈레스 협업), 콜로세움코퍼레이션(AWS 협업) 등 6개사가 무대에 올라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 협력 및 해외 진출 사례를 발표했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새로운 파트너들의 합류로 AroundX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과 협업해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get to know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their stories and tell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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