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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혁신센터-대한항공, 항공우주 오픈이노베이션 성료… “협동로봇 현장 도입 성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한항공과 공동 운영한 ‘2025년 항공우주분야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2023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대한항공의 기술 수요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기술을 발굴해 항공기 제조와 정비 현장에 연계하는 사업이다. 단순 기술 공모를 넘어 기술 실증(PoC), 후속 R&D, 산업 적용으로 이어지는 협력 구조를 갖추고 있다.

양측은 지난 3년간 누적 7개의 협력 과제를 수행했다. 이 중 항공기 부품 자동화 생산기술(협동로봇·AMR), 인공지능 기반 군집 무인기 운용기술(AI 파일럿) 등 2개 과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구매조건부 R&D 과제’로 선정되어 기술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특히 협동로봇과 자율주행로봇(AMR)을 결합한 드릴링 시스템은 실증 단계를 거쳐 현재 대한항공의 항공기 부품 제조 공정에 실제 투입됐다. 해당 시스템은 항공기 후방 동체 프레임의 홀(Hole) 가공 작업에 활용되고 있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실질적인 기술 협력 사례로 꼽힌다.

인천혁신센터는 유망 기업 발굴, 사업화 지원, 후속 프로그램 연계 등을 통해 참여 기업의 액셀러레이팅을 담당하고 있다.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진성현 과장은 “인천혁신센터와의 협업이 항공우주 산업의 상생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스타트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선 인천혁신센터장은 “이 프로그램은 항공우주 산업 현장을 기반으로 기술을 검증하고 정부 R&D까지 연계하는 ‘실증형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분야의 상생 협력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타트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Minjung Kim is a Manager of Platum.
She will try to share practical knowledge necessary for start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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