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이녹스가 지난 1일 성남시 제2판교테크노밸리 이녹스 판교 사옥에서 ‘2025 이녹스 오픈이노베이션 4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녹스의 전략적 투자를 통한 사업화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1기부터 4기까지 선정된 스타트업 간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녹스 오픈이노베이션’은 이녹스의 미래 사업 방향에 부합하는 유망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부터 액셀러레이팅,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4기 모집에는 총 240개 사가 지원해 약 1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지원 규모가 18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최종 선정된 4기 기업은 시스템 반도체 공정용 필터 개발사 ‘아이디어스’와 PFAS-free(과불화화합물 미포함) 나노섬유 복합소재 기업 ‘소프엔티’ 등 2곳이다.
아이디어스는 이녹스와 경기혁신센터의 전략 투자를 기반으로 누적 22억 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으며, ‘CES 2026 혁신상’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소프엔티 역시 누적 25억 원 이상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TIPS)’ 선정 및 안국약품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술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는 역대 선정 기업들을 비롯해 액셀러레이터, 투자사, 정책금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후속 투자 연계 및 파트너십 기회를 논의했다.
박정진 이녹스 대표는 “판교 신사옥 내 스타트업 보육 공간을 거점으로 AI, 로봇, 2차전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등 핵심 산업 분야 유망 기업과의 협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원경 경기혁신센터 대표는 “민간 자본과 공공 인프라가 결합된 이번 모델이 실질적인 투자와 글로벌 진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녹스와 스타트업이 동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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