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법무법인 미션, ‘UK-코리아 크로스보더 인베스트먼트 나이트’ 개최… 한·영 투자 협력 논의

크로스보더 전문 로펌 법무법인 미션이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UK-코리아 크로스보더 인베스트먼트 나이트’를 개최했다.

영국 무역투자청(UKTI), 영국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굿띵스(Good Things)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한·영 양국의 투자 생태계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영국 측에서는 딥 테크 랩스(Deep Tech Labs), 블랭크 페이지 캐피탈(Blank Page Capital) 등 현지 주요 투자사가 방한했으며, 한국 측에서는 삼성벤처스, 현대자동차그룹, 하나증권, LG전자 등 대기업 투자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한국벤처투자의 아마데우스 캐피탈 출자, 중소벤처기업부의 그레이하운드 캐피탈 글로벌펀드 운용사 선정 등 국내 자본의 영국 딥테크 시장 관심이 높아진 배경에서 기획됐다. 양측은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실질적인 투자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 참석한 조나단 크룩(Jonathan Crook) 영국 무역투자청 벤처캐피탈부 부국장은 “지난 2년간 6번 방한했을 정도로 영국 정부는 한국과의 관계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다음 주 영국 인공지능 담당 장관의 방한과 공식 회의 등을 통해 한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영국 투자사들의 발표도 이어졌다. 마일스 커비(Miles Kirby) 딥 테크 랩스 CEO는 “지금까지 64개 기업을 인큐베이팅해 총 2억 5,000만 달러를 조달했다”며 “한국의 연구 성과 상업화를 돕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예카테리나 알마스케(Ekaterina Almasque) 블랭크 페이지 캐피탈 공동창업자는 양자컴퓨팅, AI 등 자사 포트폴리오를 설명하며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희망했다.

김성훈 법무법인 미션 대표변호사는 “이번 자리는 양국 투자 생태계를 연결하고 사회적 자본을 교환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파트너사인 굿띵스와 함께 영국과의 협력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새롭게 등장하고 변화하는 스타트업 비즈니스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댓글

댓글 남기기


관련 기사

이벤트

법무법인 미션·한투AC, 실리콘밸리서 ‘막걸리 밸리’ 네트워킹 개최

이벤트

“FDA 승인만으로 부족”…법무법인 미션, 헬스케어 스타트업 미국 진출 세미나 개최

이벤트

“창업지원법 개정 기회 잡아라”…법무법인 미션, 글로벌 진출 전략 세미나 개최

이벤트

법무법인 미션, 샌프란시스코서 ‘국외창업기업 제도’ 세미나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