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빌리티 테크 스타트업 공카가 베트남 현지 기업들과 손잡고 베트남 B2B(기업 간 거래) 렌터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공카는 지난 13일 베트남 현지 기업인 ‘아시아 트랑 응안(Asia Trang Ngan)’ 및 ‘KV 글로벌 렌탈(KV Global Rental)’과 렌탈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 내에서 급증하는 기업 대상 이동 수요에 대응하고, 현지 렌터카 시장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체결됐다. 공카는 자사가 보유한 AI 기반의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과 통합 렌터카 운영 플랫폼 기술을 베트남 시장에 이식하고, 파트너사의 현지 인프라와 결합해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협력 파트너인 KV 글로벌 렌탈은 2008년부터 국내 대기업 렌탈사의 베트남 진출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는 등 법인 차량 및 운송 인프라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이다. 아시아 트랑 응안은 하노이와 하롱베이를 거점으로 VIP 의전 및 프리미엄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업체다.
공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단순 기술 제휴를 넘어 향후 합작 사무소 설립 등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지 시장 진입 초기부터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황기연 공카 대표는 “이번 협력은 베트남 시장에서의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공카의 기술력과 파트너사의 현지 운영 역량을 결합해 베트남 시장에 최적화된 렌탈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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