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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윅스, 자율형 R&D 플랫폼 ‘위서치’ 출시… “AI가 연구 설계부터 보고서까지”

생성형 AI 솔루션 기업 디윅스가 연구 주제 도출부터 보고서 작성까지 R&D(연구개발) 전 과정을 AI가 수행하는 자율형 연구 플랫폼을 선보였다.

디윅스는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소프트웨이브 2025’에서 자사 생성형 AI 연구 지원 서비스 ‘위서치(wesearch)’를 공개했다.

‘위서치’는 디윅스의 자율형 연구 에이전트(Agentic AI) 플랫폼인 ‘WEA A Suite’를 기반으로 개발된 R&D 특화 서비스다. 단순히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거나 문서를 요약하는 기존 생성형 AI 도구와 달리, AI가 스스로 연구 목적을 이해하고 절차를 설계해 결과물까지 도출하는 ‘에이전트’ 개념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연구 목표를 입력하면 AI는 수백만 건의 문헌을 탐색해 핵심을 추출하는 ‘심층조사(Run Research)’, 정보 간 관계를 시각화해 상호작용을 파악하는 ‘지식그래프(Graph Explorer)’, 연구 과정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연구이력관리’, 인사이트를 포함한 결과물을 만드는 ‘보고서 생성(Insight Report)’ 등의 단계를 자동으로 수행한다.

디윅스 측은 “연구자가 반복적인 자료 조사와 정리 업무에서 벗어나 핵심적인 판단과 전략 수립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라며 “신약 개발, 바이오·헬스케어, 공공·국가 R&D 등 장기적이고 고난도 분석이 필요한 분야에서 수요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디윅스는 설립 2년 만인 2024년 매출 34억 원을 달성했으며, 최근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는 주력 솔루션인 ‘WEA’ 제품군을 중심으로 온프레미스와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사업을 병행해 2025년 매출 60억 원, 2026년 142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최근에는 ‘WEA Flow’ 제품으로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안준형 디윅스 대표는 “위서치는 AI가 단순 보조 도구를 넘어 연구를 직접 수행하는 파트너로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서비스”라며 “이번 출시를 기점으로 국내외 산업별 연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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